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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호주 소식- NSW주 농지 외국인 소유 1위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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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주 농지 외국인 소유 1위는 한국
호명농장 50여만 ha로 전체의 60% 이상 차지

세계 식량난 우려 속에 호주의 기름진 농지를 구입하는 외국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NSW주 최대의 외국인 농지 소유자는 한국기업인 것으로 보도됐다.

<선데이 텔레그라프>는 지난 달 26일 NSW주 북부 모리에서 남부 데닐리퀸에 이르기까지 80여만여 ha의 비옥한 노른자위 땅이 외국인 소유로 넘어간 가운데 한국의 호명농장이 50만 ha로 가장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관련 도표에서 호명농장이 구입한 농지가 NSW주 중서부에서 북서부에 걸쳐 있는 오라나 (Orana)지방에 위치한 목초지로 면적이 50만-60만 ha에 달한다고 밝혔다.

부동산조사업체 PRD네이션와이드 리서치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투자 규모는 지난 6개월 사이에 거의 2배로 증가했으며 스위스는 NSW주에 산재한 농작물 및 가축 농장 7만 4백 48ha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영국 8만 5백 46ha이다.

아랍국가 카타르의 1백 퍼센트 소유 회사인 하사드 오스트레일리안은 NSW주의 2만 5천 2백 45ha를 포함해 호주 전국적으로 농지 73만 ha를 취득한 데 이어 3억 5천 만불 이상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어서 자국 면적보다 더 넓은 농지를 소유하게 될 전망이다.

카타르는 현재 자국 면적의 3분의 2인 7천 3백 평방km를 소유하고 있는데 하사드의 대표 톰 맥키온 씨는 카타르가 전체 식량공급의 30-35퍼센트를 호주로부터 확보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키온 씨는 우리의 현재 계획은 총 4억불을 투자하는 것임을 외국인투자심의국 (FIRB)에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UN의 식량안보 보고서는 오는 2030년에는 세계가 식량을 현재보다 50퍼센트, 물은 30퍼센트 각각 더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한편 <선테이 텔레그라프>는 특별 취재를 통해 "복잡한 기업구조가 실상을 숨기고 있기 때문에" 실제 외국인 소유 농지 규모는 훨씬 더 클 것 같다고 전했다.

PRD네이션와이드 리서치 관계자는 "사람들이 많이 숨기려하고 아무도 알지 못하도록 장기 (1년)결제를 교섭하는가 하면, 중개사들은 소문을 내지 않도록 당부를 받는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과 카타르의 대폭적인 토지소유 확대가 실제 일어나고 있는 장기 결제를 반영하는 것이지만 대부분의 농장 구입은 FIRB의 심의를 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2억 4천 4백만불 이상의 농지를 구입할 경우에만 FIRB의 심의를 받게 되며 NSW주의 대부분의 농장은 50만불에서 1천만불 사이의 가격으로 팔리기 때문에 거의 심의를 받지 않은다.

닉 제노폰 상원의원는 FIRB의 심의대상 기준을 5백만불 규모로 낮출 것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