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 미술관 공짜로 두 번 다녀온 후기
안녕하세요! 다들 온타리오 미술관(Art Gallery of Ontario) 가 보셨나요?
혼자 이곳저곳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한국에서도 미술관이나 박물관 가는 거 정말 좋아했는데,
토론토에서도 안 가 볼 수 없어서 2번이나 다녀왔습니다.
온타리오 미술관은 1호선 St Patrick역 근처에 위치해 있고,
북미에서 가장 큰 미술관 중 하나라고 합니다.
토론토에서는 Royal Ontario Museum 다음으로 제일 크대요.

저는 이 사실을 모르고 1시간이면 다 둘러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크나 큰 오산이었습니다.
처음 갔을 때 구석구석 돌아다니지 못한 게 너무나 아쉬워서 얼마 전 또 한 번 다녀왔어요.

돈 없는 유학생에게 온타리오 미술관은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인데요,
그 이유는 온타리오 주에 거주하는 14-24세 청소년들은
무료로 온타리오 미술관 연간 이용권을 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https://visit.ago.ca/m/5/19?_ga=2.218746075.350137067.1769973523-1044126769.1768571125
온타리오 미술관 홈페이지 가입한 후에 위 링크로 들어가셔서
생년월일과 홈스테이나 기숙사 주소 등을 입력하면 쉽게 이용권을 발급받을 수 있어요.
다만 위 링크에서 절차 완료하고 약 1시간 정도 후에 가입 시 기재한 이메일로 디지털 입장권이 전송되니
가실 분들은 미리미리 발급받는 게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매달 첫째 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입장료가 무료라고 하니
무료 연간 이용권을 발급받으실 수 없는 분들은 이때를 이용하시면 돼요.
이틀 전인 월요일에 선착순으로 온라인 예매에 성공해야 입장할 수 있으니 아래 링크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s://ago.ca/visit/free-wednesday-nights

또 너무 큰 가방 들고가면 강제로 8달러 내고 보관함에 맡겨야 합니다!
18 x 16 x 6 인치 이하인 가방만 무료로 들고 들어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또 매달 첫째 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들고 입장할 수 있는 물건이 작은 지갑으로 제한된다고 합니다.
https://ago.ca/gallery-guidelines
자세한 사항은 여기 링크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우선 지하 1층에는 아주 많은 전함 모형들(Thomson Collection of Ship Models)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배알못이라 그냥 대충 둘러보다 왔습니다.
1층에서 기억에 남았던 건 유럽의 작품들인데요.

그 유명한 인상주의 화가인 모네의 작품들도 꽤 많았고,
보기만 해도 뭔가 성스러워지는(?) 그림들이 널려 있어 더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2층 전시가 더 좋았는데요, 직관적이고 딱 눈에 들어오는 작품들이 많아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제일 기억에 남았던 건 구사마 야요이(Yayoi Kusama)의 <Infinity Mirrored Room>이었어요.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길래 궁금해서 저도 줄 서서 약 5분 정도 기다리다가
거울과 금속 공으로 가득 찬 작은 방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관람 시간은 한 팀 당 1분씩밖에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아쉬웠어요.

이미 두 번이나 갔다 왔지만 기회가 된다면 또 한 번 방문하고 싶네요.
그 이유는…아직 4층과 5층을 둘러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방문할 때마다 사람이 너무 많았어서,
조금 한적할 때 들러서 여유롭게 감상하고 싶네요.
미술관 가까이에 차이나타운이 있으니
마라탕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라탕 드시고 소화시킬 겸 여기 가 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