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동네 Deep Cove

한** | 2026.07.07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밴쿠버에서 가장 좋아하는 동네, 

Deep Cove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제가 딥코브를 알게 된 건 정말 우연한 계기였어요. 

친구를 만나러 가기 위해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과 이런저런 스몰톡을 하다가 

제가 어학연수 중이라고 말씀드렸거든요. 

그랬더니 기사님께서 “Deep Cove는 가봤냐”며 

밴쿠버에서 꼭 가봐야 하는 정말 예쁜 동네라고 추천해 주셨어요. 

그 말을 듣자마자 구글맵에 저장해두고 며칠 뒤 바로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누가 밴쿠버 여행지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딥코브예요. ㅎㅎ


딥코브는 다운타운에서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처음에는 조금 멀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가는 길 풍경이 너무 예뻐서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창밖으로 보이는 자연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도착해 있습니다.



그리고 딥코브에 처음 도착했을 때의 감정은 아직도 잊지 못해요. 그

림 같은 호수와 푸릇푸릇한 공원,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아기자기한 건물들까지… 

정말 “이런 곳이 실제로 존재한다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다운타운과 달리 정말 한적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사람에 치이지 않고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사진을 찍는 곳마다 배경이 예뻐서 그냥 셔터만 눌러도 인생샷이 나오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한 번만 가고 끝낼 수가 없었습니다. ㅎ


여름에 방문하신다면 카약도 꼭 유명한 액티비티 중 하나예요. 

저는 물을 조금 무서워해서 카약은 타보지 못했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호수 위에서 카약을 즐기고 계셨어요. 

풍경이 워낙 아름답다 보니 카약을 타면서 보는 딥코브는 

또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더라고요. 

카약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전날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딥코브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맛집도 있습니다. 

첫 번째는 Dip Co. Sandwich라는 샌드위치 가게인데요. 

이곳은 샌드위치를 만드는 과정을 오픈 키친으로 볼 수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신선한 재료를 하나하나 넣어 만드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빨리 먹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그리고 한입 먹는 순간…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와요. 

저는 솔직히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었던 샌드위치보다 

여기 샌드위치가 더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딥코브에 간다면 무조건 먹어봐야 하는 음식 1순위예요.



두 번째는 Honey Doughnuts & Goodies라는 도넛 가게입니다. 

여기도 정말 유명한 곳인데, 후기를 보면 호불호가 조금 있는 것 같더라고요. 

“너무 달다”는 분들도 꽤 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원래 단 음식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 완전 극호였습니다. 

하나 먹고 나니 다른 맛도 궁금해질 정도였어요. 

다만 늦게 가면 인기 있는 맛은 다 팔리고 오리지널만 남아 있는 경우가 많으니, 

다양한 맛을 드시고 싶다면 조금 일찍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딥코브는 하이킹 코스로도 정말 유명합니다. 

생각보다 코스가 험하지 않아서 천천히 올라가기 좋고, 

올라가는 내내 보이는 숲과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서 

힘들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 않았어요. 

저는 왕복으로 약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올라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전망이 멋있어요. 

정상은 딥코브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 명소이기도 해서 멋진 사진도 많이 남길 수 있습니다. 

조금 힘들더라도 꼭 올라가 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딥코브를 정말 좋아해서 밴쿠버에 있는 동안 여러 번이나 다녀왔습니다. 

왕복 2시간이 걸리는 거리인데도 또 가고 싶을 만큼 매력이 넘치는 곳이었어요. 

갈 때마다 같은 풍경인데도 매번 새로운 기분이 들었고, 

복잡한 다운타운을 벗어나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찾게 되더라고요.


혹시 밴쿠버에 오시게 된다면 하루 정도 시간을 내서 꼭 딥코브에 다녀와 보세요. 

아름다운 풍경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 보면 

분명 오래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는 밴쿠버 최고의 힐링 장소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