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에서 꼭 가봐야할 곳! 조프리 레이크

최** | 2026.09.17

안녕하세요! 

오늘은 반복되는 어학원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을 하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조프리 레이크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밴쿠버에서 생활하다 보면 비슷한 일상이 반복될 때가 있는데 

이럴 때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저에게는 조프리 레이크가 바로 그런 곳이었습니다.

 

 

조프리 레이크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의 호수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Lower lake, Middle lake, Upper lake 이렇게 총 3개의 호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 호수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하이킹은 왕복 3~4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또한 밴쿠버에서 차로 약 3시간 정도 거리에 있어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도 괜찮은 편이에요. 

저 같은 경우에는 렌트카를 빌려서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조프리 레이크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한데요.

보통 방문 2일 전 오전 7시에 예약이 오픈하고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저

도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하고 2번이나 시도한 끝에 겨우 예약에 성공했어요. 

얼마나 예쁜 곳이면 이렇게 예약이 어려울까 생각했는데 

실제로 방문해보니 사람들이 왜 그렇게 예약을 치열하게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조금 걷다 보면 가장 먼저 Lower lake를 볼 수 있습니다. 

Lower lake는 하이킹을 시작한 지 약 5분 만에 볼 수 있는데요. 

처음부터 호수가 너무 아름다워서 정말 놀랐었어요. 

아직 본격적으로 하이킹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했고 

내심 '다음 호수들은 얼마나 더 예쁠까' 하는 기대감도 생겼습니다.


그다음 Middle lake로 이동하였는데 개인적으로 Lower lake에서 

Middle lake로 가는 코스가 가장 길고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것 같아서 힘들었지만 

주변 나무 덕분에 그늘이 많아 생각보다 덥지 않았고 

하이킹하는 내내 예쁜 자연 경관을 볼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어요. 

힘들다가도 주변 풍경을 보고 있으면 힘이 다시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Middle lake!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사진으로 봤을 때도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훨씬 더 아름다웠어요. 

특히 제가 방문했던 날은 운 좋게도 날씨가 좋았던 것 같아요. 

맑은 날씨 덕분에 호수의 색감도 더욱 선명하게 보였고 

주변의 산, 나무 그리고 호수의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도시락도 먹었는데요. 

역시 등산하고 먹는 음식은 평소보다 훨씬 맛있는 것 같아요. 

열심히 등산한 뒤에 앉아서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먹으니 

주먹밥이어도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조프리 레이크에 방문할 예정이시라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점심이나 간식을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는 가장 기대했던 Upper lake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세 곳의 호수 중에서 Upper lake가 제일 예쁘다고 생각해요. 

물론 세 호수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지만 Upper lake에 도착했을 때는 

한동안 말없이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보는 모습이 사진보다 훨씬 예쁜데 

제가 찍은 사진에는 이 아름다움이 다 담기지 않는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Upper lake에서는 만년설이 있는 산도 볼 수 있고 

맑고 차가운 호수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서 더욱 특별했어요. 

평소 밴쿠버에서 생활하면서 쉽게 볼 수 없는 자연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신선하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힘들게 정상에 올라온 만큼 마지막에 본 풍경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네요.

 

 

저는 조프리 레이크 가는 김에 휘슬러에도 잠시 들렸다 왔습니다. 

조프리 레이크에서 휘슬러까지는 차로 약 40분 정도 걸렸어요.

하이킹을 마친 뒤 휘슬러로 이동해서 아기자기한 마을을 구경하고 

맛있는 저녁까지 먹고 돌아오는 것도 꽤 좋은 여행 루트인 것 같습니다. 

하루 동안 조프리 레이크와 휘슬러 모두 즐길 수 있어서 알차게 여행한 기분이 들었어요.

 

저는 밴쿠버에서 좋았던 기억을 뽑으라고 한다면 1위로 

조프리 레이크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어요. 

처음에는 단순히 예쁜 호수를 보러 간다고 생각했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고 같이 하이킹하고 도시락을 먹으면서 

웃고 떠들던 모든 순간이 좋은 기억으로 남았어요. 

같이 갔던 친구들도 여행이 끝난 뒤에 계속 "다음에 또 가고 싶다"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ㅎㅎ

 

 

어학원과 집을 오가는 익숙해진 밴쿠버 라이프에서 조금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조프리 레이크를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물론 하이킹이 생각보다 힘들 수 있지만 조금 힘들더라도 정상에 도착했을 때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을 보면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