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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도산갤러리 초대 조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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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한인미술가협회의 조각가 3명이 함께 전람회를 개최한다.

미협의 장연탁·정선미·김정재 회원 등은 19일(토)부터 12월2일(금)까지 도산아트갤러리(287 Bridgeland Ave.)에서 공동 전시회를 열고 모두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도산갤러리의 초대전으로 마련된 것으로, 수년전 최회권·최국강씨의 초대전 이후 두 번째다.

‘다양성과 균형(Diversity & Balance)’이라는 제목을 붙인 전시회의 작품은 3명의 조각가가 저마다 즐겨 쓰는 재료인 흙·돌·쇠 등으로 독특하게 표현해 낸 예술품으로 최근작이 주를 이룬다.

장연탁씨는 “우주공간의 변화와 존재로 나타나는 재료의 다양성과 작가의식을 통한 창조적 형체를 아우르기 위해 ‘다양성과 균형’으로 제목을 붙였다”면서 “작가들 스스로가 무척 고무돼있다”고 밝혔다.

조각 작품 경력이 가장 많은 장씨는 돌을 소재로 추상계열의 작품 활동을 한다. 이탈리아에서 공부한 이후 대리석 작업에 몰두하는 그는 “작품은 늘 미완성 단계에 있다. 마침점은 관객이 찍는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12회 개인전과 36회 단체전의 관록을 소유한 정선미씨는 흙(clay)을 주요 재료로 사용하며 자연과 동물에 감정이입을 통해 자신의 욕망을 표현하고, 이를 통해 안정감을 찾고 객관화를 지향한다.

김정재씨는 금속 중에서도 동(구리)으로 작업한다. 유연성이 강하고 따뜻함을 주기 때문. 입체 공간 예술인 조각은 사방에서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하는 그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길지 않은 시간에 무려 5점을 완성하며 창작의욕을 과시했다.

전시회의 리셉션은 1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목·금은 오후 7시)까지. 일요일은 문을 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