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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후기

캐나다 정말 친절한 카플란 밴쿠버 사람들, 긍정적인 에너지로 넘쳐나

김**


# 밴쿠버로 향하면서
여름부터 예정하고 있었던 계획이지만 솔직히 말해서 막상 가려니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컸습니다. 비행기가 이륙을 하면서 귀가 먹먹해지는 순간이 오자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습니다.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0 시간의 비행 동안 잠에 들지 못하고 스스로를
다독이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걱정으로 밴쿠버에서의 생활을 시작한지 벌써 일주일이 지나갔네요. 처음 하루 이틀은
정말 시간이 느리게 갑니다. 온갖 걱정들을 하게 되고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벌써 4 분의 1 이 지나갔다고 생각하니 시간이 지나가는 것이 아쉽습니다.
 
# 밴쿠버 도착
공항에 도착하자, 픽업 담당자분께서 제 이름이 쓰인 종이를 들고 있었습니다. 밴쿠버 공항에서
30 분 정도 차를 타고 홈스테이 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비가 많이 올까봐 걱정했는데 이 날은
날씨가 화창하고 따뜻했어요. 물론 지금은 레인쿠버라는 별명 그대로 비가 계속 내리고 있네요..
 
 
# 홈스테이와 교통
홈스테이 아주머니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셨어요. 제가 살게 될 홈스테이에는 다른 카플란 학생
두명 (베네수엘라, 브라질에서 온), 홈스테이 아주머니 그리고 홈스테이 아주머니의 딸이 살고
있었어요. 잠시 방 정리를 하고 홈스테이 아주머니, 그리고 딸과 함께 밖에 나가서 버스 정류장을
확인하고, monthly pass 라는 한달 버스 자유이용권을 구매했습니다. 그 달 monthly pass 를
사고 (91 달러) 그 표를 기사에게 보여주면 그 한 달 간은 무제한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지하철과 비슷한 개념의 스카이 트레인도 마찬가지로 monthly pass 로
이용가능합니다. 다만 주의할 사항은, 밴쿠버 시내를 중심으로 1 존, 좀 더 벗어난 곳을 2 존,
3 존으로 지역을 구분하는데요. 1 존 안에서만 사용가능한 monthly pass 가 91 달러이고, 2 존,
3 존은 조금 더 비쌉니다. 그런데 보통은 1 존안에 대부분의 시설들이 있어서 1 존이면
충분합니다. 주말에는 1 존 패스로도 2 존, 3 존을 이용할 수 있지요.

# 첫 째날의 일과
월요일. 학원에 8 시 30 분 까지 등교를 하면 레벨테스트를 칩니다. 레벨은 elementary, lower
intermediate, intermediate, higher intermediate, advanced, proficienty 이렇게 6 단계로
나뉘어집니다. 처음 친 레벨테스트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상위 반으로 진급할 수 있는
레벨테스트를 또 치게 되요. 그때, 실력이 향상되어 상위 반으로 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레벨테스트는 간단한 말하기, 듣기, 문법 문제입니다. 레벨테스트가 끝나면 카플란 생활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학원 시설들을 소개받고, 근처를 돌면서 밥 먹기 좋은 곳은 어디이고,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은 어디인지 등등을 알려주는 주변 투어를 합니다. 그러면 그 날의 일과는
끝이 나고 오후에 반 배정을 인터넷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첫 째날 학원에서 받은 인상은 학원 사람들이 정말 친절했습니다. 다들 긍정적인 에너지로
넘쳐나고 부담 없이 궁금한 사항들을 물어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국,
일본, 중국인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적었습니다. 브라질, 사우디, 베네수엘라,
스위스 등등 지역에서 온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남미 계 친구들의 특유의 발랄함 때문에 첫
째날 겁먹었는데요. 오히려 더 친절하고 배려심이 깊었습니다. 그래서 지레 겁먹고 말도 걸지
않았던 것이 후회가 남기도 했어요.

# 수업
저는 intensive course 를 신청했는데요. 이 수업은 크게 3 파트로 나눠집니다. 첫 번째는
General English, 두 번째는 Special skills, 그리고 Structured study 로 나뉩니다.
Structured study 는 다른 두 수업과 달리 자기가 스스로 시간표를 보고 신청하는 것인데요.
coffee and conversation, 레벨테스트 보충반, photography club 등등 선생님과 함께 하는
활동과 스스로 문제를 풀고 선생님께 검토 받는 자율학습이 있습니다. 나머지 두 수업 GE, 와
Special skills 수업은 배정된 반이 있습니다. 물론 시간표는 유동적으로 조정가능하고 special
skills 같은 경우는 자신이 더 듣고 싶은 분야의 수업 (writing, listening 등등)으로 2 주에 한
번씩 바꿀 수 있습니다.

수업을 하면서 좋았던 점은, 우리가 문법 지식을 알더라도 말을 할 때 틀리는 경우가 많은데,
선생님께서 이를 지적해서 고쳐주셨습니다. 한국인들이 가장 약한 부분이 아무래도 speaking
이 아닐까 싶은데 이렇게 고쳐가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영어 말하기를 익히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도를 빼기에 급급하지 않고 선생님이 유동적으로 수업이 지루하지 않게 이끌어 갑니다.
그래서 그런지 하루에 듣는 수업이 꽤 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금방 시간이 지나가버립니다.

# 수업 외 활동
수업 외 활동은 주중 활동과 주말 활동으로 나뉘는데 주중 활동은 학원 자체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반면 주말 활동은 외부 여행사와 연계된 여행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이번 주에 pub
night 를 갔었는데요. 사실 제가 내향적인 성격이라 가지 않으려고 했지만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활동이라 생각되어서 참가했습니다. pub 에 가서 함께 술을 마시고 (우리 나라의 술게
임 자리와는 전혀 다른), pub 에서 공연하는 밴드 무대 아래서 자유롭게 춤을 추는
분위기였습니다. 처음에는 그 자리가 굉장히 어색하고 불편하지만 자유롭게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저 역시도 편하게 음악을 듣고 술을 마시는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 주말
어제는 일본인 친구와 Granville Island 에 갔습니다. 이 곳은 밴쿠버에 여행 온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들르는 곳이 아닐까 싶은데요. 섬이라기 보다는 시장, 예술품 거리라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네요. 예술가들이 만든 다양한 생활용품, 장식품들을 구경하면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과일, 치즈, 고기, 케이크, 쿠키 등등 다양한 식품들을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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