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익했던 무료 그룹 튜터

    매달 2번씩 샌디에고 지사에서 주최하는 무료 그룹 튜터에 참석했습니다. 학원에서는 한 반에 학생들이 10명 이상씩 있다 보니 원어민 선생님과 긴 시간동안 많은 대화를 하기가 비교적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1:1 혹은 소규모로 수업을 진행해보고 싶단 생각이 늘 있었는데 다행히 지사에서 제공해준 기회를 잡아서 1:4 소규모 그룹 튜터를 하게 됐습니다. 

    튜터 전날에 주제를 알려주고 그 주제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얘기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 미리 생각해오는 식으로 수업은 진행됩니다. 이번 수업의 주제는 Restaurant에 관련된 모든 상황이었습니다. 식당에 가서 주문하는 법, 주문 받는 법, 컴플레인 하는 법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서 영어를 쓰고 그 중에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튜터 선생님이 일일이 정정해줬습니다. 또한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표현들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학원에서는 약간 포괄적인 영어를 배우고 썼다면 무료 그룹 튜터에서는 실제 상황에 맞춘 보다 실질적인 영어에 초점을 맞출 수 있어서 새롭고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또한 선생님은 학생들이 얘기할 때 경청하고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줘서 좋았습니다.

    전에는 무료 튜터 기회가 있는 것을 알았음에도 귀찮거나 혹은 바쁘다는 핑계로 참여를 안한 적이 많은데 한 번 경험해본 뒤로는 기회가 있으면 반드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