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자원봉사 후기 3-Nuit Blanche Volunteer

Nuit Blanche에 Volunteer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인터뷰 면접을 거쳐야 합니다.

저는 종로 유학원을 통해 정보를 얻고 단체로 신청을 해서 인터뷰 일정에 참여할 수 있었고,

인터뷰 날에는 Toronto Cityhall 컨퍼런스 홀에서 간단히 행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인터뷰 sheet에 ‘왜 봉사활동을 하려고 하는가?’, ‘관련 경험이 있는가?’, ‘어떤 섹션에서 일을 하고 싶은가?’ 등의

5개 정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고 1:1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주로 인터뷰 질문은 인터뷰 sheet에 작성했던 제 답변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 위주로 진행이 되 었고,

면접관 분들이 모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잘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영어 실력에 관해서는, 당시 캐나다에 온지 2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은 Language School 학생이라

영어가 유창하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토론토에 한국인이 많기 때문에

Nuit Blanche 이벤트에도 한국인 관람객이 많을 것이고,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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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을 하고 나면, 오리엔테이션 및 트레이닝에 참석해야 합니다.

오리엔테이션과 트레이닝은 총 2회 실시되고, 똑 같은 내용으로 실시되니까 한 번만 신청해서 가면 되고,

불가피 하게 참석을 하지 못해도 메일로 내용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메인 트레이닝 날짜에 맞춰가야 섹션 별 미팅도 참석하고 모르는 사항들 질문도 할 수 있어서 적응하기에 훨씬 좋았던 것 같습니다.

10월 3일 오후 5시부터 10월 4일 오전 7시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당일 날.

날씨가 춥고 비까지 와서 옷을 여러 겹 걸 치고 갔으나 그래도 추웠습니다.

야외 전시가 대부분이라 복장은 단단히 껴 입고 가야 해요!! 먼저 Headquarter으로가서

Sign-in을 하고 담당 색션의 Volunteer Captain을 비롯한 팀원들을 만나고,

나눠주는 비옷과 이름표를 받아서담당 색션으로 배치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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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배정받은 색션은 sphinx 였고, 저는 Information Ambassador 역할이라 참석 전에

Artist에 관한 정보와 해당 전시물에 대한 정보를 숙지해서 갔습니다.

그런데 실전에서는 역할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서, 본인이 Information Ambassador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관람객들이 해당 작품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니까 무조건 숙지해 가야 합니다.

이후에는 Toronto University에서 진행했던 Humanitarian Aid for the First World 라는 Exhibition으로 옮겨가서 헬퍼도 했습니다.

쉬는 시간은 45분씩 3번 주어집니다. 생각보다 식사도 잘 챙겨줘서 배가 고파서 힘들거나 하진 않아요!

하지만 너무 추운 것, 그리고 All-night 행사다 보니 새벽 4시가 넘어갈 때쯤에는 쏟아지는 잠과 사투를 벌이게 되요…

이번 Nuit Blanche Volunteer를 통해서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Language School을 다니게 되면 Canadian을 만날 기회는 많지 않은데 이 행사를 통해

많은 Canadian을 만나고 대화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문화 이벤트이다 보니 Canadian들의 문화를 일원으로서 직접 접해 볼 수 있다는 점도

해당 Volunteer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 관심도 없고 지식도 전무했던 현대 미술에 대해 조금이나마 공부해 보면서

여러 Artist에 대한 지식과 관심도 쌓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트너를 지어주기 때문에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도 좋았습니다.

육체적으로는 다소 힘든 Volunteer Activity지만?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것이 많은 행사고,

영어 실력에 관해서는 자신감과 정성만 쏟으면 어렵지 않으니 꼭 추천하고 싶은 Volunteer Activity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