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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리포터 > [일본]

진급 후 동물원 나들이

haru | 생활(맛집,여행등) | 2026.01.05

겨울방학이 드디어 시작됐다.

기말시험도 무사히 끝나고, 다행히 진급까지 완료! 

생각보다 어려웠던 문법도 잘 넘긴 덕에 이번 방학은 마음 편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 

그 첫 시작으로 선택한 건… 바로 동물원 나들이. 

사실 저번에 다녀왔었지만, 이제야 해외리포트에 기록으로 남겨본다.

 

 

방학이라고 해도 유학생활 중에는 어디 멀리 가는 것도 쉽지 않아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곳이 어디 없을까 하다가 찾은 동물원. 

그런데 일본에서 방문 한 동물원은 새롭게 느껴진다. 

특히 해외 여행객들이 정말 많았다. 

일본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 각국 언어가 섞여서 들리는 분위기가 꽤 흥미로웠다.

 

이 동물원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입장료가 500엔밖에 안 한다는 점!

진짜 이 가격에 이 정도 규모의 동물원을 볼 수 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생각보다 훨씬 넓고, 동선도 잘 되어 있어서 하루 종일 천천히 산책하듯 둘러보기 좋았다. 

( 나는 1시간 30분? 2시간정도 걸렸던 것 같다 . )

간단한 먹거리나 음료를 파는 가게도 곳곳에 있어 중간에 잠깐 쉬어가기에도 좋았고.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처음 보는 동물들이 많았다는 점이다.

한국에 있을 때도 동물원에 자주 갔었고 , 동물들을 좋아하지만 익숙한 동물들 위주로 봐왔던 터라 

이번 방문은 처음 보는 동물들이 많아서 신기했다 . 

특히 북극곰! 실제로 본 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몸집이 컸고 , 

거대한 몸집을 이끌며 어슬렁거리는 모습이 어쩐지 웅장하면서도 쓸쓸해 보였다. 

그리고 박쥐관도 정말 인상적이었다. 

어둠 속에서 천장에 거꾸로 매달린 박쥐들이 날개를 퍼덕이며 움직이는 모습은 

영상이나 책에서 보던 것과는 완전히 달랐다. 

뭔가 현실감이 확 느껴지는 순간들이었다.



그 외에도 수달, 사자, 코끼리, 작은 곰 등 볼거리가 정말 다양했는데, 

무엇보다 동물들 각각의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일본어 공부에도 도움이 됐다. 

한자로 쓰인 동물 이름이나 생태 정보, 서식지 등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단어를 익히는 건 생각보다 재밌었다. 

‘공부를 위해’가 아니라 그냥 ‘이해하려고 읽는 것’이니까 머릿속에도 더 잘 남는 느낌.



걷다가 어느 순간 정신 차리고 보니 벌써 오후가 됐다. 

오전에 도착했엇는데 .

햇살이 은근 따뜻해서 걷기엔 오히려 딱 좋았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았고, 친구들이랑 와서 사진 찍으며 즐기는 사람들도 여럿 보였다. 

나도 음료수 한 잔 들고 벤치에 앉아 천천히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쉬었다. 

이런 순간이 참 소중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이 이렇게 위로가 되다니.



공부, 과제, 시험, 서류… 유학생활 속에서는 늘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는데, 

나들이 만큼은 그냥 살아있는 생명들 사이에서 조용히 걷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이런 게 바로 힐링이 아닐까 싶다.


방학 중 특별한 일정이 없어도, 이렇게 짧고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건 정말 큰 위안이다. 

아직 일본에서 동물원을 가보지 않은 분이라면 꼭 한 번 추천하고 싶다. 

특히 부담 없는 가격, 다양한 동물, 귀여운 친구들이 많았다. 

비용면으로 가성비로도, 감성으로도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한번 가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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