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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리포터
[캐나다]
Olivia | 생활(맛집,여행등) | 2026.03.21
밴쿠버에 말차를 직접 만들어보는 말차 워크샵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방문 전에 후기를 찾아보려고 했지만 정보가 거의 없어서 아쉬웠는데,
직접 방문 후 경험해보니 충분히 추천드릴 만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밴쿠버는 비 오는 날이 많기로 유명한 도시인 만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에서 여유롭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이라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123Dough Organic Cafe]
말차 워크샵이 진행되는 곳은 캐나다라인 예일타운 역 근처에 위치한 ‘123Dough Organic Cafe’입니다.
역에서 가깝기 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좋아 길을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고,
방문한 날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오히려 차분한 분위기 덕분에 말차와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홈페이지에는 45달러로 안내되어 있었지만 실제 결제 시에는 세금 포함 약 50달러 정도였습니다.
가격만 보면 가볍게 느껴지지는 않을 수 있지만,
단순한 음료 제공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예약 시간보다 15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워크샵은 정시에 입장이 가능해 카페 공간에서 잠시 대기했습니다.
별도의 대기 공간은 없었지만 내부가 넓어 공간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
대기 시간 보내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굿즈와 향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워크샵 분위기]
정각이 되면 워크샵 공간 내부로 이동하게 되는데,
카페와는 커튼으로 분리된 조용한 공간에서 수업이 진행됩니다.
수강생 4명과 선생님 1명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클래스라 부담감 없이 참여할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수업은 간단한 자기소개로 시작되었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각자 말차에 대한 관심이나 경험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영어로 진행되다 보니 처음에는 긴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말차를 좋아한다는 공통 관심 분야가 있는 학생들이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영어로 말할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
어학연수 생활 중에 캐내디언과 소통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렇게 새로운 환경에서 편안하게 대화를 할 수 있어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말차 격불 체험]
본격적인 워크샵은 말차를 직접 처음부터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차샤쿠로 말차 가루를 덜어내고, 차센을 이용해 부드럽게 격불하는 방식이었는데,
동작 자체는 단순하지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중간 중간 말차의 향을 체크하고 느낀 점을 말하며 자유로운 표현을 시도해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따뜻한 말차 라떼를 만들었습니다.
워크샵 시작 전 말차라떼에 들어가는 우유를 베이직과 오트 중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질문을 해주셔서,
카페의 세밀한 배려가 잘 느껴졌습니다.
말차라떼와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콩포트와 비스켓이 함께 제공되어 간단한 디저트처럼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직접 만든 음료를 식기 전 바로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이후에는 남은 말차 절반을 활용해 아포가토를 만들어 먹었는데,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얼린 바나나가 더해져 예상보다 훨씬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달콤함과 쌉싸름한 맛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기억에 남는 맛이었습니다!

[블랙 말차 체험]
다음으로는 블랙 말차를 활용한 아이스 라떼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블랙 말차가 궁금해서 이 클래스에 더 관심이 갔었는데요!
격불 전 블랙 말차 가루에서 어떤 향이 나는 지 수강생들 사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모두가 다른 과일을 답해서 신기했습니다.
블랙 말차는 일반 말차와는 다른 풍미를 가지고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고,
호지차와 말차가 섞인 듯한 깊은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메뉴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전체 후기]
수업이 끝난 후에는 티백을 하나씩 선택해 가져갈 수 있었는데,
작은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준비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체험, 분위기, 구성 모두 만족스러웠고
단순히 음료를 배우는 시간을 넘어 새로운 경험을 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남았습니다.
조용하고 편안하게 구성된 워크샵 내부 인테리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말차 워크샵은 비 오는 날이 많은 밴쿠버에서
실내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또한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편안한 환경에서 스피킹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환경에서 영어를 사용해보고 싶으신 분들께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밴쿠버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으시거나, 날씨와 상관없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 예약해서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