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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리포터
[캐나다]
Kylie | 2026.07.25
안녕하세요!
오늘은 복잡한 토론토 도심을 잠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토론토 아일랜드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ㅎㅎ
저는 밴쿠버에서 생활하다가 토론토로 이동했는데요.
제가 느낀 두 도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도시의 복잡함이었습니다.

밴쿠버는 비교적 한산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과 함께 생활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반면 토론토에 도착하니 사람도 훨씬 많고 교통도 복잡했어요.
캐나다에 머무는 동안 뉴욕에도 다녀왔는데, 토론토에 처음 도착했을 때
“여기는 뉴욕의 미니 버전 같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높은 빌딩 사이로 불어오는 칼바람과 바쁘게 이동하는 사람들,
화려하게 빛나는 네온사인까지 밴쿠버와는 전혀 다른
대도시의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자연을 좋아하는 저는 토론토에서도 여러 공원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는데요.
그러던 중 토론토 아일랜드가 유명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바로 검색한 후 떠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방문 전에 온라인으로 페리 티켓을 구매한 뒤 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당시 왕복 요금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1만 원 정도여서
비교적 저렴하게 느껴졌어요.
토론토 아일랜드로 들어가는 방법은 페리뿐만 아니라 수상택시도 있습니다.
수상택시는 업체와 출발 장소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제가 알아봤을 당시에는 대략 2만~3만 원 정도였습니다.
페리 시간에 맞추기 어렵거나 조금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하고 싶은 분이라면
수상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페리는 정해진 운항 시간에 맞춰 탑승해야 하지만,
섬에서 돌아올 때는 반드시 처음에 정한 시간에 맞춰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운항 시간표를 확인한 후 원하는 귀환 페리를 이용하면 됩니다.
다만 계절과 요일에 따라 운항 일정이 달라질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우선 저는 페리를 이용했는데요.
페리는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가능하다면 무조건 2층으로 올라가시기를 추천합니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훨씬 탁 트여 있어
토론토 도심과 온타리오호의 모습을 더욱 잘 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페리 이동 시간은 약 10분 정도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주변 풍경을 구경하고 점점 멀어지는 토론토 도심을
눈에 담다 보면 금방 섬에 도착합니다.
토론토 아일랜드로 향하는 페리는 크게 다음 세 곳을 중심으로 운항합니다.
Centre Island, Ward’s Island, Hanlan’s Point
저는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소개된
센터 아일랜드에서 하차했습니다.

센터 아일랜드에 도착한 후에는
먼저 토론토 도심 방향의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넓은 공원과 호숫가에 도착하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토론토를 대표하는 CN타워는 물론이고,
온타리오호 너머로 펼쳐진 토론토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호숫가 주변에는 귀여운 의자와 벤치도 있어
잠시 앉아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았어요.

섬 안쪽으로 계속 걷다 보면 작고 귀여운 놀이공원인
센터빌 놀이공원도 만날 수 있습니다.
미니 기차와 롤러코스터, 리프트를 비롯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었습니다.
놀이공원을 바라보며 토론토에 사는 사람들이 조금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복잡한 도심에서 페리를 10분 정도만 타면 이렇게 한적한 섬과
작은 놀이공원을 만날 수 있다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섬을 가로질러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은 온타리오호가 펼쳐집니다.
처음에는 바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광활했습니다.
물은 깨끗했고 햇빛을 받은 호수는 푸른빛과 초록빛이 섞여 정말 아름다웠어요.
넓은 수평선이 끝없이 이어지는 모습을 처음 마주했을 때의 감정이
아직도 생생하고, 지금도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토론토 아일랜드에는 화려하거나 자극적인 액티비티가 아주 많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천천히 걷다가 쉬어 가고, 동물과 자연을 바라보며
여유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토론토에 온 뒤 밴쿠버의 자연과 여유로운 분위기가 많이 그리웠는데요.
토론토 아일랜드를 걷는 동안만큼은
밴쿠버에서 느꼈던 편안함을 다시 만난 것 같았습니다.
바쁜 도시생활에 지쳤던 마음도 조금씩 치유되는 기분이었어요.
토론토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거나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여유가 필요하신 분이라면,
토론토 아일랜드에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복잡한 도심에서 배를 타고 단 10분만 이동하면
전혀 다른 풍경과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답니다.
이상 해외리포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