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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리포터 > [캐나다]

캐나다 어학연수 중 LA 여행

Tonic | 2026.09.15

안녕하세요.

오늘은 캐나다 어학연수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들렀던 곳! 

Los Angeles 여행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밴쿠버에 있을 때 어떤 친구가 주말 동안 LA에 다녀왔다고 하는 거예요!

그거 듣고 에? ㅋㅋㅋㅋㅋ 싶었는데, 밴쿠버에서는 정말 토론토보다도 가까운 것 같아요.

실제로 밴쿠버에서 어학연수하는 친구들은 미서부를 한 번쯤은 다녀오는 것 같더라구요.

캐나다에서 생활하다 보니 미국 여행도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계획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럼 시작해볼게요! 



제가 LA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은 오로지 3일뿐이었어요.

그래서 여유롭게 즐기지는 못하겠더라구요 ㅜㅜ

짧은 일정이다 보니 최대한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골라서 다녀왔어요.



도착한 첫날에는 베니스 비치에 가서 산타모니카까지 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 돌았어요!

캐나다에 있다가 갔더니 시차가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놀러 나갈 수 있는 게 좋았어요.

길게 뻗어 있는 야자수 옆으로 자전거를 타는데, 자전거길도 잘 되어 있어서 그냥 이 순간 자체가 너무 좋았어요.

사진으로만 보던 캘리포니아의 풍경 속에서 직접 자전거를 타고 있으니 ‘아, 내가 진짜 LA에 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특히 베니스 비치에서 산타모니카로 이어지는 해변 쪽은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둘러보기 좋아서 짧은 일정이라면 한 번쯤 추천하고 싶어요.



둘째 날에는 샌디에고에 다녀왔어요!

사실 저는 샌디에고 근처 해변에 있는 바다사자들을 보고 싶어서 다녀온 건데, 가보니 그 해변 외에도 제가 생각한 캘리포니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풍경들이 넘치더라구요..

LA는 제가 상상하던 것보다 더 도시 같았달까요..

제가 기대했던 야자수와 여유로운 캘리포니아 분위기의 풍경을 제대로 느끼려면 LA 시내를 조금 벗어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샌디에이고도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LA만 보고 돌아왔다면 조금 아쉬웠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날은 LA 명소들을 다 돌아보자! 하고 베벌리힐즈와 할리우드, 그리피스 천문대에 갔습니다.

게티 센터도 가고 싶었는데 문을 닫았었어요 ㅜㅜ

3일이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아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마지막 날에는 최대한 여러 곳을 둘러보려고 했어요.


베벌리힐즈에서 스무디를 마시면서 안쪽으로 걸었는데, 오.. 정말 멋진 집들이 많더라고요 ㅎㅎ

조용한 동네 분위기가 이곳을 실감하게 해주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나서는 할리우드 사인을 보러 갔어요!

할리우드 사인을 잘 볼 수 있다는 공원으로 가는 길에 야자수와 할리우드 사인을 함께 보고 싶어서 걸어갔는데, 

야자수와 할리우드 사인은 봤지만; 너무나 힘든 길을 올라갔네요.

이렇게 힘들게 왔으니 ㅠ 사진도 열심히 찍어야겠지요 ㅜㅜ



내려가는 길은 다른 길을 선택했는데, 오! 이 길은 조금 더 사막 분위기가 나는 길이었어요.

걸으면서도 내가? 왜? 여기에?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모래길을 빠져나오니까 멋진 집들이 가득한 정말 로컬 동네에 들어와버렸어요.

이때 이 골목을 내려가는 게 얼마나 기분 좋았는지 몰라요.

집 사이사이로 다른 집들의 전망도 보이고, 고개만 돌리면 저 위에는 할리우드 사인이 있고..

여기서 강아지 산책시키는 사람들을 많이 마주쳤는데, 마치 성북동 어느 골목을 걷는 것 같았달까요.. ㅋㅋㅋㅋ

관광지라고 하면 사람 많고 정신없는 모습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실제 사람들이 생활하는 동네를 걸어본 것도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그리고 그리피스로 가서..

또 걸어 올라갔어요……

그래도 힘들게 걸었더니 그만큼 값진 노을을 얻었습니다 ㅎㅎ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내려다본 LA의 모습은 낮에 돌아다닐 때와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도시 전체가 한눈에 보이고, 해가 지면서 하나둘 불이 켜지는 모습까지 보고 있으니 ‘오늘 하루 진짜 알차게 보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기서 본 야경이 아직도 아른하게 남아있네요 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LA 치안이 생각보다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물론 그 당시에는 혼자 이동하는 구간도 있고 낯선 곳을 걸어 다니기도 해서 많이 불안했지만요..ㅎㅎ

요즘은 제 인스타에 LA 릴스가 자주 뜨는데, 그렇게 더 미화가 되는 것 같네요.

그래도 다시 사진을 찾아보면 ‘여기는 다시 가보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드는 곳이 많아요.


캐나다 어학연수를 하면서 밴쿠버, 토론토, 캘거리뿐만 아니라 이렇게 미국까지 여행해볼 수 있었던 것도 저에게는 정말 좋은 경험이었어요.

특히 캐나다에서 영어를 배우고 바로 미국 여행을 하다 보니 수업에서 배웠던 영어를 실제 여행 상황에서 바로 사용해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어요. 

식당이나 카페에서 주문하고, 길을 묻고, 필요한 것을 물어보는 정도였지만 직접 영어로 해결하다 보니 확실히 여행 전보다 영어를 사용하는 게 편해진 느낌도 들었어요.


짧은 3일 동안 정말 많이 걸어 다니면서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캐나다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있다면 밴쿠버에서 공부하는 동안 주말이나 짧은 휴가를 이용해서 미국 서부 여행도 한 번 계획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ㅎㅎ

그리고 다음 글에서는 LA에서 출발해 다녀온 그랜드캐년 투어 이야기도 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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