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iceworks 방문기

한국에서 사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던 것.. 바로 .. 사무용품..

정확히 말하자면 필기구, 노트같은 공부할 때 필요한 물건들을 사가야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호주 문구류는 질이 그다지 좋지 않고 가격이 비싸니 바리바리 챙겨오라! 라고 말해주셔서

저는 고민 끝에 적당히~ 챙겼습니다.

일단 많이 가져가기에는 짐이 너무 많을 것 같고, 아예 안가져가거나 하기엔 또 질이 확실히 떨어질 것 같아서 애매하게 가져가기로~

그런데 막상 도착해서 공부를 하다보니 막 쓰기 편한 노트가 하나 더 필요할 것 같아서 우짤까 고민하다가 

호주의 모닝글로리!? 알파문고!?!? (보다는 규모가 훨씬 큰 것 같지만) 같은 문구점이 있다길래 궁금하기도 해서 한번 가봤습니다!

그 이름하야 Officeworks 오피스워크!

오피스 워커는 사무용품을 주로 판매하는 가게인데, 단순히 필기구, 공책만 파는게 아니라는 사실..

제가 방문한 지점은 Officeworks Adelaide St. 지점이었습니다.

처음 들어가기 전에는 그냥저냥한 규모인 줄 알았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어마어마한 규모의 1층에 그와 똑같은 면적으로 지하 1층이 더 있었습니다!

문구점 안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다니..

규모만 큰 것이 아니라 판매하는 물건도 엄청나게 많게 종류도 다양했는데요.

당연하게 문구류도 엄청난 규모로 있습니다. 

볼펜, 펜, 형관펜, 연필 등등 문구류도 다양하게 있었는데

질이 나쁘다기 보다는 뭔가 전체적으로 가격이 한국과 비슷하거나 좀 더 비싼 것 같았습니다.

특히 색깔이 있는 펜들은 확실히 한국보다 더 비쌌으니 펜을 다양하게 사용하신다면 한국에서 많이 쟁여오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무게가 많이 나가지도 않으니까요!)

또 공책들도 다양한 사이즈와 종이 재질 등으로 있었는데, 

확실히 한국에서 사용하던 것 처럼 짱짱하고 질 좋은 노트를 사려면 가격이 비싸지는 것 같습니다. 

공책도 한국에서 사오면 좋긴 하겠지만, 너무 많이 사오기에는 무게가 있을테니.. 

가능한 범위 내에서만 챙겨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다만, 막 쓰기 위한 공책이 필요하시다면 재활용지 노트들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니 마음 편히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재활용지 노트를 샀는데, 확실히 얇고 팔랑거리기는 하지만 사용하기에 큰 무리가 없고 가격이 저렴해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파일북, 책홀더 등 여러가지 문구류들이 있으니 가격이 한국보다 조금 비쌀지언정 못구할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안전모, 야광조끼 등의 물품도 파는 걸 보고 놀랐는데요. 

일할 때 사용하는 물품들을 사용하는 곳이다보니 이런 물건들도 함께 파는 것 같습니다. 

위생장갑, 손세성제, 세탁 세제, 설거지 세제 등의 청소 관련된 물품들도 이런 구역에서 함께 팔고 있었습니다. 

가격도 보통 마트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가장 놀란.. 핸드폰..!

usb 연결 케이블이나 마우스같은 물건을 파는 곳에서 핸드폰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핸드폰도 일할때 사용하니까.. 응.. 그래서 파는걸까요,,?

진짜 이것저것 많이 파는 듯 합니다.

또 사진, 문서 출력 및 복사도 가능했습니다.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장당 얼마로 계산하는 듯 하더군요.

어플리케이션이나 usb, 이메일 등을 이용해서 자유롭게 파일을 옮기고 출력하는 듯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시더라구요.

이력서 등 필요한 문서를 출력하실 때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게 입구 부분에 보면, 배터리, 외장하드, 볼펜, 카트리지 등 다 사용하고 난 후의 쓰레기를 재활용하기 위한 수거함도 있었는데요.

어려운 일 아니니까 사무용품 쓰레기가 생기면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 보다 오다가다 이런 곳을 방문하여 버리며

더 깨끗한 지구가 될 수 있도록 도와봅시다.

오피스워크스 방문 후기..

있을 거 다있지만 비싸다.

가능하면 한국에서 챙겨오자.

그러나 다 떨어졌다고 해서 못 구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 문구점에 없는 것들도 많이 있다.

심심하면 가끔 가서 구경도 하고 아이 쇼핑도 해보자.

. . 로 결론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