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에서 캐나다 DAY 보내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7월 1일은 캐나다 Day자 공식 공휴일인데요!

캐나다 Day에도 정말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는거 알고 계셨나요?

관련하여 생생한 현장 후기를 전달해 드리려고 합니다 :)

어학원 친구들과 시간이 맞아 함께 보내기로 했는데

마침 패트릭스 아일랜드 공원에서 캐나다 데이 축제가 크게 열린다기에 다 같이 놀러 가게 되었어요!

[캐나다 Day에는 드레스 코드가 있다?]

버스를 타고 도착하자마자 정말 캐나다 복장으로 꾸민 분들이 많아서 놀랐었어요.

거리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캐나다 국기가 그려진 티셔츠나 빨간 옷을 입고 있었고,

머리에는 단풍잎 모양의 머리띠나 장식을 달고 있더라고요.

정말 축제에 진심인 캐나다..

그 모습을 보니 ‘아, 나도 빨간 옷 좀 사둘 걸…’ 하고 괜히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캘거리 국기 혹은 스티커가 무료!]

다행히 인포메이션 부스에서 캐나다 국기와 단풍잎 스티커를

무료로 나눠 주셔서, 저희도 간단히 붙이고 ‘해피 캐나다 데이~!’ 기분을 낼 수 있었어요.

작은 스티커 하나였지만 축제 분위기에 더 잘 녹아든 기분이 들어서, 하루가 더 즐겁고 설레었어요!

공원 근처 강가에서는 수영을 하거나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그 모습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힐링이 되었답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 무대 감상 가능]
생각보다 축제 규모가 커서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어요.

곳곳에 크고 작은 무대가 설치되어 있었고, 댜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노래, 댄스, 밴드, 재즈 등 정말 다양했었는데요.

특히 기억에 남는 건 비보잉 댄스 배틀!

정말 흥미진진하고 열정이 가득 느껴져서, 저희도 모르게 오랫동안 그 자리에 머물렀어요.

그 무대를 함께 바라보며 웃고 즐기는 가족, 연인, 친구들의 모습도 너무 보기 좋았답니다.

정말 힐링 그자체..

중간에는 캐나다 국가가 울려 퍼졌는데,

어학원 친구들 중 몇 명이 사전에 가사를 외워 왔다며

진지하게 따라 부르더라고요.

그 모습이 재밌으면서도 부러워서

‘다음엔 나도 꼭 외워서 같이 부르겠어!’ 하고 다짐했습니다.!

[배고플 땐 캐나다 Day 푸드 트럭]

그리고 이날은 정말 더웠어요!

마침 지나가다가 보인 아이스크림 푸드 트럭이 있어 구매를 해줬습니다!

푸드트럭 종류도 다양했는데요.

타코, 버거, 핫도그, 츄러스, 솜사탕, 음료까지 없는 게 없더라고요.

다만 사람이 정말 많아서 인기 있는 곳은 한 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어요…

그리고 그 긴 줄에 서 있었던 사람이 바로 저였답니다 ??

“부리또 하나에 1시간… 내가 왜 이러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결국엔 너무 맛있어서 다 잊었어요!

[캐나다 Day 문화 체험]

캐나다는 다양한 인종이 함께 사는 나라라,

다른 국가 전통 의상을 입어보는 체험도 있었는데요!

한복은 없어서 아쉬웠지만, 여러 나라의 전통 의상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이렇게 즐겁게 보낸 캐나다 데이 축제는 아쉽게도 딱 하루만 열려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도 더 열정적으로 즐기는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이렇게 다양한 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면서, ‘아, 내가 정말 캐나다에 와 있구나’ 하는 실감이 났고,

새로운 친구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뜻깊은 하루였어요.

하지만 축제는 거기서 끝이 아닙니다!

7월 1일이 지나면 바로 ‘캘거리 스탬피드(Calgary Stampede)’ 축제가 시작되거든요.

이 축제는 무려 10일 동안 이어지는 대형 행사로, 로데오, 퍼레이드, 놀이기구, 야시장, 공연, 동물 체험 등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이 모여들 정도로 캘거리의 대표적인 큰 행사랍니다!

스탬피드 축제 관련된 내용은 다음 게시글에 자세히 안내해 드릴게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