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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Jiwon | 기타 | 2025.12.15
안녕하세요!
브라이튼 오기 전에 다들 한 번쯤 고민하는 게 있죠.?
기숙사를 갈까, 홈스테이를 할까, 아니면 쉐어하우스를 직접 구해볼까?
오늘은 나라랑 어학원 다음으로 정말 중요한 숙소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저는 브라이튼에서 약 9개월 정도 지내면서 기숙사랑 홈스테이를 번갈아 이용해봤는데요, 직접 살아본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봤어요.

(1) 기숙사
몇 주도 아니고 몇 개월을 살아야 하니까 숙소 고민이 정말 많이 될 거예요.?
저는 9개월 동안 지내면서 기숙사 → 홈스테이 → 다시 기숙사 → 다시 홈스테이 이렇게 이동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기숙사가 무조건 좋다거나 홈스테이가 더 낫다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려워요.
장단점이 정말 확실해요.

저는 파빌리온(Pavilion) 기숙사에서 지냈어요.
가기 전에는 부엌을 중심으로 방들이 모여 있는 구조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전혀 달랐어요.?
‘플랫’ 구조라서 큰 문 하나를 열고 들어가면 긴 복도가 있고, 그 복도를 따라 방들이 쭉 있어요.
부엌은 복도 끝에 있는 하나의 방이에요.
한 플랫에 보통 6~7명이 같이 살고, 부엌에는 냉장고 2개랑 각자 조리도구나 참기름 같은 걸 넣어둘 수 있는 선반이 있어요.
대부분 이런 구조인데, 가끔 4층 쪽이나 일부 플랫은 4명이 살고 부엌이 작은 경우도 있더라고요.
세탁기랑 건조기는 1층 리셉션 근처에 있고, 쓰레기는 보통 부엌에서 정리해서 1층 뒤쪽 쓰레기장에 버려요.
공용시설도 꽤 잘 돼 있어요.
탁구대, 당구대 있는 게임룸이랑 체육관, 공부할 수 있는 라운지가 있고, 라운지에서는 공부하다가 친구들이랑 수다도 떨 수 있어요.?
기숙사 이벤트도 은근 자주 하는데, 매달 첫 목요일에는 와플 구워주는 날이 있고, 가끔 팝콘 나눠주면서 영화도 틀어줘요.

제가 지내던 마지막 시기쯤에는 EC랑 파빌리온 기숙사 계약이 끝나서 아바쿠스(Abacus)라는 다른 기숙사로 옮겼어요.
파빌리온에서 걸어서 3분 정도 거리인데, 시스템이나 구조는 거의 비슷했어요.
기숙사는 통금 같은 건 없는데, 진짜 중요한 게 하나 있어요. 바로 키입니다.
기숙사 출입문, 플랫 문, 방 문까지 다 이 키 하나로 열어야 해서 잃어버리면 정말 난감해요.
낮에는 리셉션에 말하면 되는데, 밤에 직원분들 퇴근하고 나면 보안 직원 불러야 해요.
빨리 올 때도 있지만, 한 시간 넘게 기다린 적도 있었어요…경험담입니다.?
그래서 키는 꼭 지갑이나 핸드폰이랑 같이 챙기는 걸 추천해요.

기숙사 주변 인프라는 정말 최고예요.
이거 때문에 나중에 홈스테이 갈 때도 많이 고민했어요.
알디, 세인즈버리, 쿱 같은 큰 마트가 다 근처에 있고, 과일·채소 파는 마켓도 많아요. 주말에는 근처에서 주말 시장도 열려요.
식당도 정말 많아요. 맥도날드, 타코벨, KFC 같은 체인점부터 중식당, 한식당도 있고,
파빌리온 기숙사 건물 아래에는 스타벅스도 있어요.
그리고 걸어서 15~20분만 가면 브라이튼 메인 쇼핑몰인 처칠 스퀘어도 갈 수 있어요.
대중교통도 잘 돼 있어서 버스 정류장이 바로 근처에 있고, 기차역도 걸어서 10분 정도예요.
런던에서 늦게 돌아와도 이동이 편해서 이 점은 진짜 큰 장점이었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브라이튼 초반 적응용으로 기숙사 추천해요.

(2) 홈스테이
홈스테이는 제가 살았던 집 기준이라, 집마다 분위기는 다를 수 있어요.
신청할 때 금연 여부나 반려동물 유무 같은 선호 조건을 적을 수는 있지만,
상황에 따라 홈스테이 선택지가 많지 않을 수도 있어서 어느 정도는 복불복이에요.
저는 근데 홈스테이 진짜 만족했어요. 그
래서 기숙사로 돌아갔다가 다시 홈스테이로 또 옮겼어요.
할머니랑 둘이 살았는데, 냉장고도 자유롭게 쓰고 요리도 할 수 있었어요.
영국 할머니다 보니 일상 얘기하면서 수업에서는 잘 못 듣는 영국 생활 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 있었고,
할머니 생신 파티에도 초대받아서 다녀왔어요.
기숙사에서는 혼자 지내다 보니까 밖에 안 나가면 여기가 한국인지 영국인지 헷갈릴 때가 많았는데,
홈스테이는 누군가랑 대화하면서 지낼 수 있어서 그게 좋았어요.
생활비도 확실히 덜 들어요. 휴지, 세제, 세탁비 같은 걸 따로 신경 안 써도 되고,
할머니가 우유나 귤, 아이스크림 같은 것도 같이 먹자고 챙겨주셨어요. (식사 신청 안 했는데도요!)
조리도구도 기숙사는 상태가 별로인 경우가 많았는데, 할머니 집은 훨씬 깔끔했고 종류도 많았어요.
오믈렛 기계, 믹서기도 있었고요. 설거지도 기숙사에서는 누가 안 해놓고 가면 스트레스였는데,
여기는 식기세척기가 있어서 진짜 편했어요.
저는 식사 신청 안 했지만, 신청하면 아침이랑 저녁을 해주는 집도 많아요.
불편했던 점은 크게 두 가지였어요.
첫 번째는 거리. 홈스테이는 대부분 주거 지역에 있어서 학원이나 시내랑 멀어요.
버스로 30분 정도 걸리는 경우도 많고요.
저는 운 좋게도 걸어서 20분 정도였지만, 큰 마트 가려면 꽤 걸어야 해서 불편할 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평소에는 걸어 다니다가 장 많이 보면 버스를 탔어요.
두 번째는 공동생활에서 오는 불편함이에요.
밤 10시 반 이후에는 할머니가 주무셔서 조용히 해야 했고,
화장실이 하나라서 홈메이트랑 시간이 겹치면 애매할 때도 있었어요.
기숙사처럼 새벽에 자유롭게 움직이기는 조금 어려웠어요.
또 주변 얘기 들어보면, 한식 냄새에 예민한 집도 있고 샤워 시간이나 규칙이 좀 빡빡한 집도 있더라고요.
저는 좋았지만, 홈스테이는 확실히 집 잘 만나야 합니다.

(3) 기숙사·홈스테이 말고 다른 방법
원래 저는 브라이튼 도착해서 한 달만 기숙사에 살고, 개인적으로 쉐어하우스를 구할 생각이었어요.
근데 막상 와보니까 수업 적응하는 것도 벅찬데 집까지 찾는 건 쉽지 않더라고요.
이후에 쉐어하우스 찾는 주변 사람들 따라서 집을 보러 다녀봤는데, 가격은 확실히 훨씬 쌌어요.
다만 식사 제공은 없고, 부엌이랑 화장실 같은 공용 공간을 같이 쓰는 구조였어요.
느낌은 홈스테이랑 비슷해요.
대신 개인 계약이다 보니 문제가 생기면 혼자 해결해야 한다는 점은 꼭 생각해야 해요. 그
래서 쉐어하우스 자체는 나중에 추천해볼 수 있지만, 브라이튼 초반에는 비추입니다.
지금까지 브라이튼의 숙소에 대해 이야기 해봤어요.
제가 갔던 시기와는 또 다를 수 있으니 잘 알아보고 마음에 드는 숙소를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Bye~ Tak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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