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과 EC를 선택한 이유!

안녕하세요! 

Bright한 Brighton에서 어학연수 중인 학생입니다. 

현재 약 2개월 정도 지냈는데요, 

첫 글에서는 제가 브라이튼과 EC를 선택한 이유와 지내면서 느낀 점들을 간략히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1. 브라이튼 선택한 이유

- 한국인 비율과 다양한 외국문화

브라이튼은 한국인 비율이 정말 적어요. 

다른 유학지들과 비교했을 때, 영국 자체가 한국인 비율이 낮고, 브라이튼은 그중에서도 특히 외국인 비율이 다양해서 좋았어요. 

우리 반엔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친구들이 있는데, 그들과 함께 지내면서 다른 문화에 대해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어요. 

얼마 전에는 라마단을 맞아, 책에서만 보던 문화들을 실제로 경험하고, 자주 먹는 음식들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 나만의 휴식공간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기숙사에서 지내면서 바다 근처에 있는 고향을 떠나왔기 때문에, 바다가 있는 곳이 제게는 큰 의미가 있어요. 

브라이튼은 바닷가 마을이라, 제가 마음의 휴식을 찾을 수 있는 완벽한 장소였죠. 

특히 EC 어학원은 바닷가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수업을 마친 후 바다를 보며 산책도 하고, 

친구들과 피시앤칩스나 도넛을 먹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어요. 

브라이튼의 바다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고 탁 트인 느낌을 주거든요. 

모래 대신 돌로 되어 있어 앉기도 편하고, 바다를 보며 시간을 보내기에 정말 좋아요.

- 런던과 게트윅 공항의 접근성

브라이튼은 런던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기차로 약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요. 

레일카드를 이용하면 왕복 티켓이 약 11파운드에서 17파운드 정도로 매우 저렴하고, 주말에 당일치기로 런던에 다녀올 수 있을 만큼 편리해요. 

브라이튼은 큰 도시는 아니지만, 필요한 모든 시설이 다 갖추어져 있고, 숙박비나 물가가 런던보다는 저렴해서 좋습니다. 

유럽 여행을 간다면 게트윅 공항을 자주 이용하게 될 텐데, 공항까지도 기차로 쉽게 갈 수 있어 편리하죠.

사실, 원래는 3개월만 브라이튼에 있을 계획이었어요. 

그 후에는 맨체스터로 옮기려고 했는데, 브라이튼에서 지내다 보니 사람들도 너무 친절하고, 

이곳에서 더 오래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남은 시간도 브라이튼에서 보내기로 했어요. 

이곳은 정말 정이 있는 동네 같아요.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가면 항상 "달링"이나 "러블리"라며 친절하게 맞이해주셔서 정말 따뜻한 느낌을 받습니다.

2. EC 선택한 이유

- 유연한 학사 일정

EC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원하는 일정에 맞춰 수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다른 학원들은 학기가 정해져 있어서 내 일정에 맞추기가 어려웠는데, EC는 원하는 주에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어 유연성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EC는 매주 다른 주제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중간에 방학을 써도 지난 수업을 놓쳤다고 해서 따라가기 힘들지 않아요.

- 자유로운 시간표와 반 편성

EC에서는 시간표가 자유로워요. 예를 들어, 월화수는 오전, 화목은 오후로, 아니면 반대로 오전에 수업을 듣고 오후에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등, 

내가 원하는 시간대로 선택할 수 있답니다. 

또, 같은 시간대에 여러 반이 있어서 선생님이나 친구들과 잘 맞지 않으면, 다른 반으로 쉽게 옮길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매주 새로운 학생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수업 분위기도 계속 달라져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EC의 메인 컬러는 오렌지인데,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감처럼 선생님과 스태프들도 정말 친절하고 유쾌해요.

갈매기와 친구가 되는 브라이튼과 따스한 EC에 대해 간단히 얘기해봤습니다. 

브라이튼과 EC에 대해 고민 중인 분들이 있다면, 제 경험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브라이튼에서 꼭 가봐야 할 맛집들에 대해 소개할게요! Bye~ Se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