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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리포터 > [영국]

런던 추천 장소 2편

Jiwon | 생활(맛집,여행등) | 2025.11.25

안녕하세요! 런던과 관련된 포스팅 두 번째 버전이에요. 

전 글을 올리고 나서도 런던을 더 가다 보니 어느덧 19회차가 되었는데요! 

오늘은 꿀팁들을 잘 정리해서 말씀드려보려고 해요.

 

 

런던 얘기를 하기 전에, 소매치기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요. 

솔직히 제 친구가 이런 일을 겪기 전까지는 저도 긴장을 풀고 있었거든요. 

런던과 브라이튼을 돌아다니면서 소매치기 걱정할 일이 전혀 없었어요. 

그날은 친구들 여러 명과 식당 안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갑자기 다가와 식당과 아무 상관 없는 메뉴 광고지를 들이밀면서 이거 사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식당과 관련된 것도 아니고 밥 먹는데 갑자기 와서 그러니 당연히 저희는 “안 살 거다, 이미 밥 먹고 있다”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바로 가더라고요. 

 

  

그렇게 밥을 먹고 식당을 나서는데, 친구의 핸드폰이 없어진 걸 알게 됐어요. 

식당 CCTV를 돌려보니 아까 그 사람이 광고지를 들이밀면서 식탁 위에 놓인 친구 폰을 종이 밑에 숨겨 가져간 거였어요. 

경찰을 찾아가보긴 했지만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여러분! 그리고 영국 전화번호는 꼭 외워두세요. 

저도 영국 번호 만들면서 굳이 외울 필요는 없겠지 했는데, 이런 상황이 생기면 적어야 하더라고요. 

제 친구는 영국전화번호도, 애플 아이디 비밀번호도 기억이 잘 안 나서 많이 곤란해 했어요.

 

“나는 아닐 거야~” 하고 방심하는 순간 사고가 나는 것 같아요. 

런던 치안이 겉으로 보기엔 괜찮아 보이지만 핸드폰만 전문적으로 훔치는 단체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또 전기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핸드폰을 휙 채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길거리를 걸을때도 꼭 조심하세요!

 

이제 런던 추천 장소 얘기로 돌아올게요?

런던에는 저번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무료 미술관과 박물관이 정말 많아요. 

저번에 다 소개하지 못했던 곳도 포함해서 알려드릴게요.


<Va 미술관 & 자연사 박물관>

두 곳이 걸어갈 수 있을 만큼 가까이 있어요. 

그래서 자연사 박물관 먼저 보시고 Va 미술관 가시면 동선이 정말 좋아요. 

하이드파크랑 해롯백화점과도 가깝고요.

자연사 박물관은 거대한 고래 뼈 조각물로 유명해요. 

자연·동물과 관련된 박물관이다 보니까 가족 단위 방문이 많아서, 일요일은 조금 피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래도 일요일밖에 시간이 안 맞는다면 미리 예약해두면 바로 들어갈 수 있어요. 

(예약 안 해도 가능하지만 약 20분 정도는 기다리셔야 해요!)

Va 미술관은 다양한 그림과 조각상이 있고, 내부 소품샵도 매번 여러 브랜드와 콜라보해서 예쁜 게 많아요. 

여기는 미술관도 좋지만 내부 카페가 진짜 예뻐요.

여름에는 중앙 야외정원에서 수국 보면서 커피 한잔하기 좋고, 겨울에는 실내에서 우아한 분위기 속에서 따뜻하게 수다 떨기 좋아요.

 

<내셔널 갤러리>

소호를 걸어다니다 보면 꼭 한 번씩 스치게 되는 곳인데요. 

특별 전시를 제외하고는 여기 역시 무료예요! 

고흐, 모네 같이 교과서에서 봤던 작품들을 마음껏 볼 수 있어요.

다만 미술관이 정말 넓어서 시간을 넉넉히 잡으시는 걸 추천드리고, 보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미리 찾아보고 가는 게 좋아요. 

저는 처음에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엄청 헤맸어요.

 

 

런던에는 뮤지컬 극장도 정말 많아요. 

한국에서도 여러 편 봤지만 “런던 뮤지컬은 또 어떨까?” 싶어서 봤는데요.

저는 백 투 더 퓨처와 맘마미아를 봤어요. 

영어 뮤지컬이라 이해 못 할까 봐 조금 걱정했는데, 모든 말을 다 알아듣지는 못해도 흐름은 충분히 따라갈 수 있었고 재밌었어요.

짧게 후기 말하자면, 맘마미아는 귀가 즐거운 공연, 백 투 더 퓨처는 눈이 즐거운 공연이었어요.

맘마미아는 아는 노래도 많아서 흥이 났는데 무대 전환은 비교적 단순해서 담백한 느낌이었어요. 

반대로 백 투 더 퓨처는 처음 들어가자마자 “와…” 하는 순간이 올 정도로 무대가 화려했어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자세히 말하진 않겠지만, “뮤지컬에서 이게 가능해?” 싶을 정도로 놀라운 기술이 많아요.


저는 Tkts라는 앱으로 뮤지컬을 예약했어요. 

매일 ‘러쉬 아워 티켓’이라고 30파운드를 내면 남아있는 자리 중 원래 가격이 훨씬 비싼 좌석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어요.

저도 백 투 더 퓨처를 이걸로 예매했는데 1층 앞쪽 자리 받아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뮤지컬은 자리 정말 중요해요…! 

저는 맘마미아를 너무 위쪽에서 봤는데, 배우가 무대 앞쪽에서 노래하면 다 가려져서 안 보이더라고요 ㅠㅠ

같이 간 언니는 5만 원 정도 더 비싼 자리 샀는데 배우 표정 하나하나 다 보였다며 너무 좋았다고 했어요. 

저도 그때만큼은 “아…조금 더 돈을 내고서라도 좋은자리를 할걸…” 하고 후회했어요.

이제 런던 얘기를 마무리하기 전에, 소호 맛집도 몇 군데 소개해볼게요.




<플랫 아이언>

가성비 스테이크집으로 유명해요. 

스테이크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저도 가끔 기름칠할 겸 먹으러 갔어요. 

“아무리 스테이크지만, 밥값이 너무 비싼 거 아닌가?” 싶을 수도 있지만,

 런던 물가가 워낙 비싸서 스테이크와 된장찌개가 비슷한 가격이거든요.

소호에 지점이 여러 곳 있는데 항상 사람이 많아서 예약하고 가시는 걸 추천해요. 

워크인은 20~30분 정도는 기다리셔야 해요?

그리고 스테이크 먹고 나면 토큰을 주는데, 그걸로 캐러멜 아이스크림을 바꿔 먹을 수 있어요. 

이 아이스크림 정말 맛있어요… 꼭 드셔보세요.

 

<메종 베르토>

여기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스콘전문점이에요. 

실제로 가보고 맛있어서 저는 몇 번이나 갔어요. 

밥을 먹고 가신다면 스콘 하나 시켜서 둘이 나눠 먹는 걸 추천드려요.

 따뜻한 블랙퍼스트티랑 스콘 위에 클로티드 크림, 잼 올려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디슘>

영국식 인도 커리 레스토랑이에요. 

가격이 싸진 않지만 브런치도 맛있고 사이드도 다 맛있어요. 

영국 스타일의 커리를 도전해보고 싶다면 꼭 가보세요.

 

<빌몬테 젤라또>

저는 젤라또를 정말 좋아해서 여기도 가봤어요. 

가게가 작아서 줄이 길어 보이지만 금방 줄어요. 

솔티드 다크초코랑 트러플베리 요거트 맛을 먹었는데, 조금 달긴 하지만 너무 맛있었어요. 

스투씨 근처라 들렀다 가기에도 좋아요.

+아모리노라는 유럽 체인점도 있는데, 거기는 장미 모양으로 젤라또를 디자인 해줘서 비주얼이 정말 예뻐요.

Bye~ Tak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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