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Nanaimo 섬 여행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밴쿠버 근교 섬인나나이모 섬 여행 후기에요!

밴쿠버 근처에는 빅토리아, 나나이모 등 여러 큰 섬이 있어 여행가기 너무 좋아요!
당일치기 혹은 1박 2일 등 짧게도 여행 다녀오기 너무 좋죠!
저는 어학원 친구들과 주말을 이용해서 당일치기 나나이모섬 여행을 다녀왔답니다ㅎㅎ!
마음 맞는 친구들 만나 여행까지 다니기 쉽지 않은거 아시죠..
저는 낯을 진짜 많이 가리는 편이라 같이 여행 갈 친구 못구하면 어쩌나 걱정 진짜 많이 했었는데,
유학원에서 제 성향에 맞는 작은 규모의 어학원을 추천해주셔서,
진짜 가족같은 분위기의 어학원에서 찰떡같은 친구들 많이 사귀고 잘 다니고 있답니다 !!!!!!!

매일 학원이 끝나고 놀러도 다니고, 주말마다 여행도 다니고 피크닉도 다니고!
영어로만 대회를 하니 진짜 영어가 안 늘수가 없어요!
같이 다니는 한국인 친구들끼리도 영어로 대화를 하고 있어서, 정말 하루종일 영어만 사용한딥니다-

밴쿠버에서 나나이모섬까지는 페리를 타고 갈 수 있는데, 이동 시간은 약 2시간정도? 소요됩니다!
배가 제가 생각했던 배보다 훨씬 큰 규모의 배더라구요!
저는 살면서 제주-우도 배 밖에 안타봐서…
신나서 배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위에 올라가 바람도 맞고 즐겁게 갔답니다ㅎㅎ
큰 배라 멀미도 없었어요!

도착해서는 1day 버스 티켓을 구매해서 사용했답니다! *현금
나나이모에서 가장 유명한 브런치 카페인 The Vault Cafe 에서 브런치도 먹었어요
저는 사과브리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따끈하게 토스팅 된 빵에 달큰하게 구운 사과, 눅진하게 녹은 브리치즈가 끝내줬습니다-
말차라떼에 우유 스팀도 정말 곱게 잘 올라가서 만족스럽게 먹었어요!
함께 간 친구들은 훈제연어 베이글, 랩 등 다른 메뉴를 주문했는데, 다들 맛있었다더라구요!
조금 아쉬웠던건, 가장 유명한 메뉴인 에그 배네딕트는 일요일 한정 메뉴더라구요ㅠㅠ
다음번엔 일요일에 방문해서 에그베네딕트도 먹어보려구요!
식당 윗층에는 작은 스토어들이 있어서 구경도 하고 나왔어요ㅎㅎ
친구는 청자켓도 저렴하게 구매하고 나왔답니다!

거리로 나와서 유명한 나나이모 치즈케이크를 사러 가는 길, 옷가게와 중고 음반 판매점 등 구경할곳이 많아서,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며 즐겼답니다!
저는 이번 여름에 입을 나시 하나를 구매했어요!
레인쿠버에서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서, 설레는 마음 자제하기가 너무 힘든거 있죠…
여름 밴쿠버는 정말 천국이라던데, 너무 기대되어요 !!!!!
Red’s Bakery의 Nanaimo bar, Nanaimo Cheesecake도 구매 후, 바다를 보며 먹고싶어서 근처 Park로 이동했어요!
벚꽃도 너무 예쁘고, 많이 붐비지도 않고..
해는 좋고 바람은 솔솔 불고 구름 한점 없는 하늘에 바다는 푸르고-
달콤한 디저트에 좋은 친구들까지!
너무 완벽한 순간이였어요??

사진도 실컷 찍고, 한참 여유를 즐기고 산책도 하고 다시 페리 타고 밴쿠버로 돌아왔어요.
도심에서 배타고 나와서 즐기는 여유- 너무 행복한 순간 아닌가요 !
밴쿠버에서 거주중이거나, 거주 예정인 분들은 꼭 한번 들려보셨음 좋겠어요!
밴쿠버 최고 장점은 근교 여행과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다는거니까요!